현대차가 북미 시장을 위해 2024년형 아이오닉 5 캐리오버 모델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는 올해 초 2024년형 아이오닉 5가 안전 및 편의 사양과 관련해 몇 가지 소소한 변화만을 적용한 캐리오버(이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롭게 변화되는 항목은 다음을 포함한다.
- 리미티드 트림에서 디지털 백미러 사용 가능
- 표준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핫스팟(등록/구독 필요)
- 후방 사이드 에어백 (기본)
- 후방 바깥쪽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및 하중 제한 장치 (기본)
- 차선유지보조 및 사각지대 충돌방지보조 장치에 운전대 햅틱 피드백 추가 (기본)
2024년형 북미 아이오닉 5는 2023년형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며, 위 목록 이외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EPA 등급에서는 캐리오버 아이오닉 5의 주행거리와 효율성 수치가 공개됐는데, 최고급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을 제외하면 2023년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사륜구동의 경우, 주행거리가 2023년의 266마일(약 428km) 대신 260마일(약 418km)로 약간 낮아졌다.
- 스탠더드 레인지 후륜구동 : 220마일(약 354km)
- 롱레인지 후륜구동 : 303마일(약 487km)
- 롱레인지 4륜구동 : 260마일(약 418km)
2024년형 아이오닉 5의 미국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는 미국에서 제조하지 않아 7,500달러(약 991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한 달간 4,13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올해 7개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 7,776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 5는 가장 인기 있는 순수 전기차 중 하나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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