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가장 비싼 럭셔리 전기 SUV 중 하나인 2024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이 공개됐다. 단일 트림의 2024 EQS 680 SUV는 마이바흐 브랜드의 자동차인 만큼 수많은 기능들을 자랑한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가격은 17만 9,900달러(약 2억 4,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엔트리 레벨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SUV보다 7만 5,500달러(약 1억 200만 원)나 더 비싸다. 전형적인 마이바흐 스타일과는 다른 독보적인 디자인을 가졌으며, 필레그리 핀스트라이프로 완성된 옵션의 듀얼 톤 페인트 마감이 특징이다. 2024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은 21인치 알로이, 에어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자동 컴포트 도어, 디지털 라이트 헤드램프, 리어 콘솔 샴페인 홀더, 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리어 폴딩 테이블, 두 개의 11.6인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있으며, 프리미엄 오디오, 소음 억제 장치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가죽으로 만들었고, 각 좌석마다 마사지, 통풍온열 기능이 있다. 다양한 안전 기능들을 갖췄으며, 시트는 기본 5인승에서 더 추가할 수 있다. EQS 세단과 EQE 세단, EQE SUV와 EVA 플랫폼을 공유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총 출력은 649마력이며 최대 700lb-ft(95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제로백은 4.4초, 최고속도는 수치상으로 338km/h에 이른다.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이 걸린다. EPA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WLTP 사이클에서는 완충 시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QS SUV와 마찬가지로 미국 앨라배마주 투스칼루사 공장에서 생산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