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해졌네!" 차세대 기아 씨드 새로운 모습 포착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7-26 12:48:28
  • -
  • +
  • 인쇄

 기아가 영국과 유럽을 겨냥한 새로운 해치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신형 씨드는 2018년 초부터 판매되고 있는 현세대 모델을 대체할 예정이다.  

 신형 씨드는 기본적인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크기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대차그룹은 국가별로 차량을 다르게 디자인하는 전략을 유지해오고 있고, 이는 유럽형 모델인 현세대 씨드에도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 신형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모델을 글로벌화하려는 계획에 따라, 영국형 씨드는 한국과 미국에서 공개된 C-세그먼트 K4 해치백 버전으로 예상된다. 

 

외관을 먼저 살펴보면 기아의 현대적인 시그니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전보다 길고 낮은 차체, 수직형의 슬림한 헤드라이트, 얇은 상단 그릴, 그리고 블랙 트림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뒷문에 도어 핸들 플랩이 있지만, C-필러 근처에 숨겨진 유닛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는 차량을 더 스포티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전체적인 실루엣 역시 현행 씨드보다 훨씬 더 넓고 공격적으로 보이며, 후면 부는 테일게이트 중간부터 가장자리까지 얇은 LED 라이트로 테두리가 둘러싸여 있다. K4 해치백의 직수입 모델인 만큼, 실내는 얇고 미니멀한 대시보드 위에 현대적인 듀얼 스크린이 예상된다.  

 엔진 라인업은 대부분 마일드 하이브리드 보조 장치가 장착된 소형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계획에 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또한 디젤 모델 역시 유럽 이외의 시장에서는 수요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라인업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유럽형 기아 씨드 모델은 하반기 내로 공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