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마침내 완전 전기 ID.버즈와 멀티밴 T7을 포함한 새로운 7세대 트랜스포터 및 카라벨 밴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T7은 포드 트랜짓 커스텀을 기반으로 하며, 터보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완전 전기 파워트레인 중 선택할 수 있다. 7세대 폭스바겐은 화물용(패널 밴/패널 밴 플러스/더블 캡 드롭사이드)과 승객용(콤비/카라벨)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또한,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고루프 및 연장 휠베이스 옵션도 추가됐다.
예상대로, 폭스바겐 트랜스포터/카라벨은 포드 트랜짓/투르니오 커스텀과 비슷한 비율로 제작됐으며, 여러 차체 패널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폭스바겐 디자이너들은 몇 가지 고유한 스타일 요소를 적용해 이를 다르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주요 특징은 멀티밴과 ID.버즈에서 가져온 요소를 결합한 전면부다. 평평한 사이드 윈도우 벨트라인과 차체 색상이 맞춰진 아마록 스타일의 LED 테일라이트도 폭스바겐 고유의 특징이다. 내부는 대부분 포드에서 가져왔으며,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표준 디지털 콕핏과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있다.
첫 번째 사진은 플래그십 스타일 트림의 파란색 카라벨 9인승과 판아메리카나 트림의 녹색-노란색 트랜스포터 패널 밴을 보여준다. 후자는 19인치 인디애나폴리스 알로이 휠 세트가 특징이다. 내부는 스테인리스 인레이, 고광택 블랙 악센트, 판아메리카나 레터링이 새겨진 특수 시트 패브릭 등을 갖췄다. 사양 면에서 폭스바겐은 T7이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많은 공간, 적재량, 견인 능력,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T6.1은 올해 초 유럽연합의 최신 사이버 보안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단종되었다.
#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
변형에 따라 새로운 트랜스포터의 길이는 5~5.45m 사이이며, 휠베이스는 122인치(약 3099mm) 또는 137.8인치(약 3500mm)다. 이전 모델과 비교할 때 더 길고 넓어져 최대 적재 용량 또한 증가했다. 이 밴은 세 가지 터보 디젤, 2.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세 가지 완전 전기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판매된다. 가장 약한 디젤은 108마력을 생성하며, 가장 강력한 전기차는 282마력을 생산한다.
내연기관 모델은 전륜구동(FWD)이며, 더 강력한 디젤 모델에는 선택적으로 사륜구동(AWD)을 제공한다. 반대로, 전기차 모델은 후륜구동(RWD)이며, 향후 사륜구동(AWD)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T7은 독일에서 먼저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가격은 한화 6,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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