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사람+이익 창출+환경’ 기반한 하이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4-06-18 1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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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쉐린이 최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에 위치한 그룹의 연구 개발 센터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 행사를 열고, 차별화된 혁신을 바탕으로 타이어, 커넥티드 솔루션 및 고분자 복합 솔루션 분야 등 여러 비즈니스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역량과 전략을 선보였다. 미쉐린은 이번 행사에서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에 대한 진행 상황과 2030년까지의 ‘완전히 지속가능한(All Sustainable)’ 비전, 2026년까지 새로운 중기 목표 설정, 그리고 그룹의 2030년 포부를 공유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미쉐린 그룹은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타이어 사업과 비타이어 사업 모두에서 성장했다. 미쉐린은 타이어 분야의 전문성인 복합소재 과학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와 성장을 창출하는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었으며, 경기의 변동성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 

 이브 샤뽀(Yves Chapot) 미쉐린그룹 제너럴 매니저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3년의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 “미쉐린은 여러 위기에 걸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강력한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유연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정책을 추구해 그룹 전략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쉐린은 전략적 로드맵을 환기하고, 사람(People), 이익 창출(Profit), 환경(Planet)를 세 가지 축으로 하는 ‘2030년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며 2026년까지의 주요 단계를 공개했다. 또한, 진화의 속도를 주장하며, 그룹 정체성의 일부로서 ‘복합소재’를 강조했다. 미쉐린 그룹 CEO인 플로랑 메네고(Florent Menegaux)는 “지난 2021년 발표한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미쉐린 그룹을 2030년까지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번 캐피털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 2024’에서 미쉐린이 타이어 제조업체를 넘어 하이테크 기업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쉐린은 타이어 선도 기업인 동시에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의료, 항공우주, 해양, 건설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시장을 위한 소재의 혼합과 응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미쉐린은 우리의 삶을 바꾸어 줄 소재와 경험 분야의 세계 선도의 제조기업”이라고 정의했다. 

#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의 성공

 미쉐린은 지난 2021년 4월 개최된 ‘캐피털 마켓 데이(CMD)’에서 2030년까지의 포부가 포함된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을 발표했으며, 2023년 3월에 개최된 CMD에서는 조정된 재무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21~2023년 3년 동안의 재무 성과는 목표치를 초과하는 성장과 영업 이익 및 가치 창출을 보였으며, 인플레이션의 희석 효과에도 불구하고 그룹 이익률을 유지했다. 미쉐린은 해당 기간 주로 폴리머 복합소재 및 커넥티드 솔루션 분야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성사시켰으며, 기업을 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능력과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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