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주행거리 긴 ‘EV6 라이트 롱레인지’ 추가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10-19 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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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해외에서 2024년 EV6에 주행거리와 경제성 사이의 균형을 맞춘 새로운 트림을 출시한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포털 ‘카스다이렉트(Cars Direct)’가 확인한 새로운 주문 가이드에 따르면 새로운 EV6 라이트 롱레인지 트림은 후륜 또는 사륜구동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더 큰 77.4kWh 배터리를 장착했음에도  시작 가격은 동일 배터리 모델보다 최대 $2,750(약 372만 원) 정도 낮아진다. 

 EV6 라이트 트림과 윈드 트림 사이에 위치한 2024 EV6 라이트 롱레인지는 후륜구동의 경우 45,950달러(약 6227만 원), 사륜구동은 49,850달러(약 6756만 원)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라이트 롱레인지 트림은 동일한 배터리 팩의 윈드 트림보다 저렴하다. 라이트 롱레인지는 표준 제품군인 EV6 라이트보다 3,350달러(약 454만 원) 더 비싸다. 이 트림의 가격은 42,600달러(약 5773만 원)부터 시작하며 더 작은 58kWh 팩과 함께 제공된다. 2024 EV6 라이트 표준 모델의 EPA 추정 범위는 232마일(약 373km)인 반면, EV6 윈드 후륜구동 구성의 EPA 등급은 310마일(약 499km)이다. 새로운 EV6 라이트 롱레인지 후륜구동 트림 역시 같은 주행거리가 예상된다. 

 기아는 EV6 라이트 롱레인지 e-AWD 트림도 선보인다. 이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49,850달러(약 6756만 원)로 후륜구동보다 3,900달러(약 528만 원) 더 비싸다. 다른 EV6 트림 레벨에서도 사륜구동 모델은 동일한 가격 차이를 보인다.  새로운 EV6 라이트 롱레인지 e-AWD 트림은 가장 저렴한 듀얼 모터 EV6 변형 모델로 52,600달러(약 7129만 원)의 EV6 윈드 e-AWD보다 2,750달러 저렴한다. 또한, EV6 라이트 롱레인지는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45,990-약 6233만 원)와 비교해 $40(약 5만 원) 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유사한 2024 현대차 아이오닉 5 SE는 미국에서 $45,700(약 6194만 원)부터 시작하며, 새로운 EV6 라이트 롱레인지는 이보다 $250(약 33만 원) 더 비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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