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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세무서▲사진=연합뉴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12일 오전부터 서울 낙원동 종로세무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YTN에 따르면 전직 종로세무서장 2명이 금품을 받고 보령제약 등을 비롯한 제약사들을 도와준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종로세무서장 2명이 업체 고문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 관계자는 “고문 계약을 체결한 시점이 현직에 있을 때라면 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계약한 정황이 이미 파악됐고 압수수색 등을 통해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 종로세무서장 2명을 포함해 업체 관계자 10여 명을 입건한 상태다. 한편 유착 혐의를 받고 있는 보령제약도 수사 대상이지만,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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