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모델 2 예상 렌더링 <출처=콜레사> |
▲ 테슬라 모델 2 예상 렌더링 <출처=콜레사> |
# 디자인
최근 테슬라 인베스터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초기 디자인 스케치를 보면 모델 2는 내부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높은 보닛 라인, 스쿼트 루프 및 바퀴를 바깥쪽으로 최대한 밀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차는 모델 3와 같은 폐쇄형 전면 그릴, 슬림한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낮은 보닛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루프라인은 도로에서 존재감을 과시한다. 차량 후면에는 공기 흐름을 위해 부트 스포일러를 적용한다. 모델 2는 해치백 스타일로 세단보다 실용적이며, 트렁크에 부피가 큰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다. 다만 아직 모델 2의 적재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일부 버전에는 사이버트럭처럼 얇은 LED 라이트 바를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인테리어
실내는 5인승이며 대부분 기능은 모델 3와 같은 15.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계기판이 따로 없으므로 속도 등의 정보가 중앙 화면에 표시된다. 또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넷플릭스 등의 앱도 제공한다.▲ 테슬라 모델 2 예상 렌더링 |
# 주행거리 및 출력
기술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델 2는 구성에 희토류가 없는 차세대 전기 모터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 등 희귀금속에 드는 비용은 전기차의 가격을 높이는 주된 요소이기 때문이다. 보급형 모델 2는 전륜구동 단일 모터를 적용한다. 여기에 더 비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모델 2 퍼포먼스 등도 포함된다.▲ 테슬라 모델 2 예상 렌더링 |
# 충전 및 내구성
모델 3는 10~80%를 충전하는 데 27분이 걸린다. 모델 2는 충전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시간을 15분 정도로 단축할 가능성이 크다. 모델 2는 기본 4년, 50,000마일(약 81,195km) 보증을 제공하며, 버전에 따라 배터리와 전기 모터는 최대 120,000마일(약 193,000km)까지 보장될 전망이다.▲ 중국서 포착된 테슬라 모델 2 스파이샷 |
# 가격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테슬라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 2의 가격은 $25,000(약 3337만 원) 이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테슬라가 모델 3와 사이버트럭의 새로운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학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공장 내 필요한 공간을 최대 40%까지 줄이고, 생산 공정의 각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지연 위험을 절반으로 단축했다고 한다. 또한, 모델 2를 섹션 별로 구성해 도색하는 동안 차 문을 떼어냈다가 다시 장착할 필요가 없도록 만드는 방식이 있다. 이런 절감 효과로 인해 테슬라의 생산 비용이 1대당 약 $830(약 111만 원) 가량 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