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다보스 포럼 공식 셔틀 차량으로 출격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5-26 14: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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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AG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아우디의 다양한 순수 전기차를 공식 셔틀 차량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아우디는 다보스에서 이동식 충전 컨테이너를 설치해 향후 도시 지역의 충전소 확장 및 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아우디 AG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목표 달성을 위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아우디의 차량과 충전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지원 차량에는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콰트로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아우디 e-트론 콰트로 등이 포함되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셔틀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운행한다또한‘야콥스혼 밸리역’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 충전 컨테이너는 96개의 충전 포인트를 활용하여 개발되었으며친환경 에너지만으로 차량을 충전한다.
 
30피트 사이즈의 대형 컨테이너 2대가 연결된 고출력 충전기는 전력망에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16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약 45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10피트 사이즈의 컨테이너 5대를 연결한 충전기는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개의 충전 트레일러가 추가적으로 주차장 충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모든 충전 컨테이너에는 개발 차량에서 가져와 개조한 아우디 e-트론 배터리를 설치했으며개조된 배터리의 총 저장 용량은 약 5 MWh이다충전 컨테이너는 현장에서 저장소의 기능을 하며지역의 전력망보다 높은 충전 용량을 허용하는 지속 가능한 2차 시설이기도 하다충전 컨테이너는 전력을 7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으며일례로 350 kW의 전력을 약 2,600 kW의 충전 용량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우디 AG 세일즈 마케팅 이사 힐데가르트 보트만은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일관된 신념을 지니고 있는 다보스의 미래지향적인 참가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기차에서 프리미엄 고속 충전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에 이르기까지아우디는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지속적으로 그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이미 도심 지역을 위한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에 대한 집중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말아우디는 뉘른베르크 박람회장에 첫 번째 아우디 충전 허브를 선보였다전기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만가정에서 자동차 충전이 어려운 고객들은 아우디 충전 허브를 통해 최대 320kW의 충전 용량을 가진 6개의 고출력 충전소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 충전 허브는 미래 도시 환경에서 최대 충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하반기에 아우디는 취리히에 충전 허브를 설치하고 시범운행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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