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형 SUV 쏘렌토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의 실내가 최초로 카메라에 잡혔다.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쏘렌토 MQ4 클럽’ 카페에는 25일 쏘렌토 F/L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사람은 차량이 북미형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펜더 전면 방향지시등을 보고 이를 추론한 것이다.
국내 출시 예정인 쏘렌토 F/L과 달리 북미향 쏘렌토 F/L은 휀더 전면에 차폭등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쏘렌토 F/L의 외관은 전면부 그릴을 제외하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부분은 실내 공간이다. 위장막을 씌운 스티어링 휠부터 시트 비닐도 뜯지 않은 뒷좌석까지 훤히 보인다. 이에 따르면 전반적인 느낌은 현재 시판 중인 쏘렌토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위장막 아래 공조기와 센터패시아 등이 달라졌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시트는 직물 소재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위장막이 실내 주요 부위를 대부분 가리고 있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진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네티즌은 “실내 디자인 변화는 디스플레이 사이즈 변화가 가장 클 것”이라며 “다만 아직 풀 체인지가 아니라 나머지 실내 느낌은 시판 중인 모델과 비슷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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