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준대형 왜건 V90 크로스컨트리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뒤태를 본 시민들은 납작한 기아 카니발을 떠올리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콜레사는 20일 볼보가 최근 개최한 전기 미니밴 시사회에서 확인한 정보를 기반으로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의 상상도를 선보였다. 새로운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의 렌더링에서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세단의 특성을 왜건에 접목하면서 적용한 각진 디자인이다. 과거 1990년~1991년에 볼보가 선보였던 인기 왜건형 모델인 볼보 850이나, 940/960 등에서 선보였던 수직적 형태의 향수를 고스란히 접목했다.
특히 후면부 디자인 렌더링을 보면 거의 수직에 가까운 뒷문과 수직 조명이 눈에 띈다. 조금 납작한 카니발이나, 과거 쌍용의 대형 RV 로디우스가 연상되는 지점이다. 이 밖에 V90 크로스컨트리는 직선형 문턱 라인과 검은색 A필러, 그리고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V90 크로스컨트리는 지리와 볼보가 공동 개발한 SPA2 모듈식 플랫폼을 적용할 전망이다. 즉, 차세대 스테이션왜건은 순수 전기차가 될 것이란 이야기다. 콜레사는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볼보의 새로운 스테이션왜건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봤다”면서 “왜건으로 유명한 볼보의 1990년대 디자인과 연관성을 가진 새로운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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