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 농구의 전설 샤킬 오닐이 세계 최초의 와이드바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선보였다. 샤킬 오닐은 지난달 테슬라 딜러에게 전화를 걸어 새 사이버트럭을 요청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자신의 사이버트럭을 그리워했으나,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배송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는 딜러십에 전화를 걸어 다른 사이버트럭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그저 평범한 사이버트럭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몇 가지 특별한 요청도 함께 했는데, 차는 완전히 검은색 차체에 검은색 휠을 장착해야 했다. 직원은 26인치 휠을 제안했고 샤킬은 이에 동의했다. “차량 준비가 끝날 때까지 전화하지 말라!”고 샤킬 오닐은 직원에게 말했다. 얼마 후 직원은 샤킬에게 전화를 걸어 완성을 알렸고,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사이버트럭을 가지러 갔다.
“이런 말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저는 이 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사이버트럭을 갖고 있어요!” 샤킬 오닐은 검은색으로 칠해진 차량을 보고 이렇게 자랑했다. 샤킬의 사이버트럭은 날카로운 실루엣에 모든 부분을 검은색으로 칠했다. 차체는 광택 있는 검은색이며, 역시 검은색으로 마감된 거대한 포르지아토(Forgiato) 26인치 휠을 장착했고, 사이드미러도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탄소 섬유로 된 거대한 펜더 확장부와 전면 범퍼에 추가 조명을 장착했으며, 전면의 LED 스트립은 색상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샤킬 오닐의 새로운 사이버트럭은 아스팔트를 빨간색으로 비추는 언더글로우 시스템을 탑재했다. 그의 사이버트럭은 ‘에포트리스 모터(Effortless Motors)’의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인테리어는 일반적인 흰색/검은색/회색 조합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샤킬 오닐의 성격이라면 머지않아 캐빈도 맞춤 제작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미 인터넷에는 버건디나 티파니 블루 가죽으로 마감된 사이버트럭 캐빈이 등장한 바 있다. 한편 LA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농구선수 샤킬 오닐은 트럭의 열렬한 팬이다. 7피트 1인치(216cm), 325파운드(147kg)의 체격을 갖춘 그에게는 큰 차가 필요하다. 그는 지구 종말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램 1500 TRX 기반의 개조된 아포칼립스 ‘괴물’ 트럭을 소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250만 달러(약 33억 원) 상당의 자동차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킬 오닐의 순 자산은 5억 달러(약 6693억 원)에 달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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