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기차 부품 검증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대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제어가 필요하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하 BMS)이다.
dSPACE 코리아는 최근 국내 티어(Tier)1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에서 해외 완성차 업체(OEM) 납품용 BMS 전자제어장치(ECU) 검증을 위한 BMS HIL (Hardware-in-the-Loop)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로써 dSPACE 코리아는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에 이어 국내 티어1 자동차 부품사에 BMS HIL 시스템을 공급 및 BMS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dSPACE의 BMS HIL 시스템은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 업체와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신뢰도와 정확도 측면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단순 저가형 HIL 솔루션과 내구성과 정밀도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해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dSPACE는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ALM) 툴과 연계해 요구 사양 기반의 검증 기법을 제공, 주기적인 요구 사양 만족 여부 모니터링 및 결과 리포트 출력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dSPACE 코리아에서 영업을 총괄하는 손태영 이사는 “앞으로 꾸준히 dSPACE의 고성능 BMS 검증 장비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의 BMS 품질 향상과 개발 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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