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km 주행+첨단 기능 망라한 GV90 EV…가격은 S클래스 수준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12-11 14: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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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GV90은 GV60, GV70 전동화 모델에 이어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 SUV이자, 제네시스 브랜드로 선보이는 최초의 대형 전기 SUV이다. 
▲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특히 GV90에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과 미래지향적인 가족 중심 디자인, 플래그십의 탄탄한 차체, 삼성 OLED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현재까지 공개된 다양한 스파이샷과 예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전체적인 스타일은 GV80과 비슷해 보이며, 일부 독특한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제네시스 GV90 예상 렌더링 <출처=뉴욕맘모스>
 전면부는 제네시스 특유의 크레스트 그릴이 크게 들어가며, 전기차답게 GV70 EV와 유사한 완전 밀폐형 그릴 트렌드를 따른다. 조명은 표준형 LED로 구성되며, 현행 G90 모델과 유사한 MLA형 LED 램프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 제네시스 GV90 예상 렌더링 <출처=뉴욕맘모스>
 3열 대형 전기 SUV인 GV90의 측면부는 탄탄한 차체와 길쭉한 휠베이스로 웅장함을 더한다. 캐릭터 라인은 확인이 어려운 반면, 윈도우 라인(DLO)은 독특하다. 또한, GV90의 특별 모델은 코치 도어를 장착한다. 코치 도어는 앞문 걸쇠가 앞쪽에, 뒷문 걸쇠가 뒤쪽에 위치하도록 설계돼 도어가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방식으로 최고급 차량에 많이 적용한다. 
▲ 제네시스 GV90 예상 렌더링 <출처=뉴욕맘모스>
 후면의 경우 램프와 범퍼 하단 부분만 일부 확인된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GV80과 유사하며, 기하학적인 내부 그래픽을 선보여 더욱 입체적인 모습을 갖는다. 
▲ 제네시스 GV90 예상 렌더링 <출처=뉴욕맘모스>
 번호판이 범퍼 하단에 있는 만큼 GV90도 G90과 유사한 듀얼 라인 커넥티드 램프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실내는 27인치 OLED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쭉 뻗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부품을 활용한다. 

 최신 디자인과 고급 소재, 넉넉한 3열 시트, 실용성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되는 GV90은 현대차그룹의 E-GMP 전기차 플랫폼이 아닌 eM이라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eM 플랫폼을 탑재하면 최대 배터리 용량 113kWh,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800km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GV90의 경쟁 모델은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테슬라 모델 X 등이 있다. 가격은 약 1억~2억 원 사이로 추정되며, 2024년 말 공개한 뒤 2025년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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