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리안카블로그'에 따르면 GT1과 CT1으로 알려진 기아 미래 전기 세단에 대해 첫 번째 공식 디테일이 공개됐다. GT1은 E-GMP에 이어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적용하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E-GMP는 기아 EV6, EV9과 현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및 제네시스 GV60 등에 적용됐다. 새로운 GT1 모델은 E-세그먼트에 해당하고 기아 스팅어를 대체하면서 K8 후속 모델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GT1은 새로운 113.2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700~800km를 달성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완성차 중에서 가장 큰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 EQS의 107.8kWh 배터리로 WLTP 기준 770km를 주행한다. GT1은 전륜 200kW 모터와 후륜 250kW 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450kW(612마력)를 발휘한다. 이는 EV6 GT의 430kW보다 더 강력한 수치다. GT1의 기본 및 중간 모델에는 다른 구성을 적용한다. 기본 사양에는 160kW(218마력)의 단일 후륜 모터를 탑재하며, 중간 모델에는 160kW 듀얼 모터(320kW 및 435마력)를 적용한다. 기아는 CT1도 준비하고 있는데, 세계 시장에서 토요타 BZ-3 세단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기아 소형 전기 세단은 eM 플랫폼 대신 기존 E-GMP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이미 새로운 전용 전기 세단 라인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 오토랜드 광주 제2공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기아는 이곳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6~12월 기간 폐쇄한다. 2공장은 단종된 프라이드 해치백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2공장에서는 2024년 6월부터 내부 코드명 SV1의 기아 EV4와 앞서 언급한 EV3 등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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