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km 주행하는 4000만원대 전기차, 딱 이렇게 나온다…폭스바겐 ID.2X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2-19 14: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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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ID.2X 예상 렌더링 <출처=콜라세>
  폭스바겐의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ID.2X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차세대 ID.2X 이미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최초다. 해외 디자인 전문 채널 ‘콜레사’는 폭스바겐 ID.2X의 양산형 모델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최근 폭스바겐이 그룹 차원에서 저가형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던 바로 그 모델이다. 콜레사의 렌더링에 따르면 ID.2X는 현재 시판 중인 폭스바겐 소형급 차종에 비해 다소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 폭스바겐 ID.2
 소형 해치백에 공통으로 적용하던 동글동글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직선의 세련됨을 가미했다. 그러면서도 폭스바겐 폴로 GTI의 단순한 오리지널 직선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헤리티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경사진 앞유리와 테일게이트 상단에 적용한 스포일러도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포인트다. 이와 더불어 짧은 오버행과 바퀴 3분의 2를 감싸는 듯한 휠 아치 트림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면부 후드와 범퍼는 현재 시판 중인 ID 시리즈보다 더 두툼하고 볼륨감 있게 디자인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회장은 최근 저가형 전기차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 폭스바겐 ID.2
 업계에선 이 차종이 폭스바겐 T크로스와 타이고를 대체할 본격적인 대량 생산 전기차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메 회장의 발언을 생각하면 이 차량의 판매 가격은 3만 유로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로 따지면 4000만 원대 초반 수준이다. 한편 새로운 전기차 ID.2X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56kWh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50km 안팎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6년 ID.2X 양산 모델을 유럽 딜러들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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