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리 사진/사진= 픽사베이 |
사라진 질병으로 취급받던 성병 매독이 일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0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14주간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매독 감염자 수는 25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5명보다 1000여 명 가량 크게 늘었다.
매체는 "올해 환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2021년의 1.6배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보편적인 성병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1999년 감염자 통계를 집계한 이후 작년 일본 매독 감염자 수는 787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지만, 올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1년 만에 최대치를 갈아 치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보건 당국은 매독 환자 수 급증 원인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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