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자동으로 인식된다.. 모본주식회사 초소형 제품 출시

박진희 / 기사작성 : 2023-01-06 14: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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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센서 기반 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 기업 모본주식회사가 현지 시각으로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제품 박람회 ‘CES 2023’에 참가, AI 딥러닝 기술 기반의 운전자 안전 및 모니터링 시스템 DSM 신제품 ‘MDSM-22’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사고 원인 가운데 95%는 사람 실수에서 비롯되며, 유럽은 EU Regulation 2021/1341 DDAW 규정을 발표해 2022년 7월 6일부터 일부 상용차(M2, M3, N2, N3)에 졸음 및 부주의 운전 경보 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

MDSM-22는 좁은 차량 공간을 고려, 콤팩트한 DSM용 카메라부와 AI가 탑재된 본체부를 분리해 개발한 초소형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제품이다. 운전자 앞에 IR 카메라를 장착하는 구조로, 운전자가 피로하거나 부주의한 운전을 한다고 판단될 시 AI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인식해 경보음을 울려 경각심을 준다. 운전 환경 및 운전자 얼굴 특징과 상관없이 안면 인식이 가능하며,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HD 카메라와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MDSM-22는 안면 윤곽과 얼굴 위치 검출, 방향 검출, 눈 개폐도, 입 개폐도를 검출해 졸음, 전방 미주시, 휴대전화 사용, 흡연, 안전벨트 미착용 등 사고 위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근적외선 카메라로 야간 운전, 터널 안 등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성능 인식이 가능하다. 또 광생물학적 안전성 시험(IEC 62471)을 통과해 인체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MDSM-22의 안면 인식 알고리즘은 2018년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모본의 ADAS 알고리즘과 통합해 차선 이탈, 전방 추돌 경보와 함께 졸음운전, 전방 미주시, 안전벨트 미착용 등 위험 상황을 융합 판단해 한 단계 향상된 경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경고 이벤트 데이터를 취합, 전송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 관제 시장 확대와 함께 기술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외부 통신기기와 연동, 실시간 사진 전송 및 비디오 전송을 구현했으며 운전자 녹화 영상 포함 2채널 DVR 기능도 추가했다.

아루나스 쿠긴스는 “카메라와 비디오를 통합한 혁신적 운전자 분석을 통해 향상된 로드 세이프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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