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2022 WEC 르망 24시간 5연패 달성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6-13 14: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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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망의 사르트 서킷에서 진행된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제3차전 제90회 르망 24시간 선수권의 결승 레이스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TGR)의 GR010 HYBRID 1, 2위로 결승에 들어오며 2018년 첫 우승 이래 5연패를 달성했다. 

세바스찬 부에미브렌든 하틀리히라카와 료의 3명의 드라이버가 GR010 HYBRID 8호차로 멋진 레이스를 펼치며 총 380랩을 완주해 현지 시간 오후 4시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위에 골인했다.
 
작년 우승자인 코바야시 카무이마이크 콘웨이호세 마리아 로페스의 GR010 HYBRID 7호차는 8호차보다 2 1 222 뒤쳐진 2위로 결승점에 들어와 TGR는 르망에서 4번째로 1, 2위 동시 달성을 기록했다. 
 
부에미는 이번의 우승으로 자신의 르망 통산 우승 레코드를 총 4회 기록하며 스위스인 드라이버로서 가장 많이 우승에 오른 선수에 올랐다하틀리도 본인 기록 3번째의 우승으로 뉴질랜드 출신 선수 중 최다 우승 드라이버에 등극했다히라카와는 3번째 르망 24시간 도전으로 TGR의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르망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상대에 오른 5번째 일본인 드라이버가 되었다.
 
2대의 GR010 HYBRID 하이퍼카는 코스 중의 혼잡구간슬로우 존코스 조건의 변화 등 순위를 앞다투며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진검승부를 겨뤘다. TGR 두 차량의 경쟁 레이스는 약 16시간에 걸쳐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며 약 256랩째에 선두에 주행하고 있던 로페스의 7호차의 프런트 모터 쪽 트러블로 인해 8호차의 1위가 결정되었다.
 
로페즈의 차량은 시스템 리셋을 위해 다시 피트인을 하게 되었으며 문제를 해결한 7호차는 바로 속도를 회복했으나 차량의 문제로 소요된 시간으로 인해 선두인 8호차의 하틀리와 약 1랩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다.
 
로페스는 마지막 30분 동안 레이스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생긴 랩 차이를 줄이지는 못했다. 

9
일(목경기의 하이퍼 폴로 경기 막바지에 극적인 경기를 보여준 하틀리가 8호차의 마지막 주자를 맡았으며 제90회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로페스의 7호차도 1위차량에 이어 합계 5,177 km의 긴 레이스를 완주하며 TGR 2대가 나란히 1, 2위 자리에 올랐다.

WEC
의 시즌 챔피언십 레이스에서는 TGR은 다른 레이스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르망에서 1, 2위로 완주하며 알파인보다 22점 앞서 제조사 부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TGR
는 이번 르망 5 연패에 안주하지 않고 2022년 시즌 세계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가오는 7 10일에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리는 제4차전 6시간 레이스 4라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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