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이 인도에서 테스트 중 처음으로 포착됐다. EV9은 곧 인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기본 트림의 경우 약 800만 루피(약 1억 2800만 원)로 예상된다. 인도에 출시될 모델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관 디자인은 국내용과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다만 붉은색 인도 번호판을 부착하고 질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V9은 길이 5,015mm, 너비 1,980mm, 높이 1,780mm, 휠베이스는 3,100mm로 실내와 트렁크 모두 넉넉하다. 주요 특징은 큐브형 LED 헤드램프와 Z자형 주간주행등(DRL), 밀폐형 그릴 등이 있다.
측면부는 다각형 휠 아치, 스포티한 21인치 알로이 휠, 두꺼운 차체 클래딩, 기능성 루프 레일 등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스타맵 LED 테일램프를 장착했으며, 와이퍼는 후면 스포일러 아래에 있어 외관상 깔끔하다. EV9 내부는 헤드레스트가 있는 6 대 4 분할식 리모트 폴딩 2열 시트와 5 대 5 분할식 리모트 폴딩 3열 시트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수납공간과 모든 탑승자를 위한 USB 충전 포트도 있다.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12.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스크린 등 다양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키, 지문 인식,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USB-C 포트, 무선 휴대폰 충전기 등이 주요 특징이다. 이외에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을 포함한 다양한 능동 및 수동 안전 기능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 RWD 모델은 215마력 단일 전기 모터에 76.1kWh 배터리를 장착해 230마일(약 370km)을 주행한다. 두 번째는 201마력 단일 전기 모터에 99.8kWh 배터리, 주행 거리 304마일(약 489km) 모델이다. 최고출력 379마력의 듀얼 모터 버전의 주행 거리는 280마일(약 450km)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서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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