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시하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관한 모든 것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11-30 14: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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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11월 처음 발표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드디어 생산에 들어가기까지 거의 4년이 걸렸다. 그동안 경쟁사들은 전기 트럭을 발표하고 실제로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을 기다리는 시간이 마침내 끝나, 11월 30일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에 공개 행사가 열린다. 최종 공개를 앞두고 그동안 드러난 사이버트럭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리했다. 

 

1. 콘셉트와 많이 닮아

현재 미국 내 테슬라 쇼룸에는 양산 모델과 거의 일치하는 사이버트럭이 전시돼 있어 외관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전체적인 모양은 콘셉트와 매우 유사하지만, 실제 주행에 적합하게 사이드미러, 램프 등이 약간 수정됐다. 

2. 프렁크(앞쪽 트렁크)가 있음

사이버트럭의 앞부분에 보관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렁크가 있다. 얕아 보이지만 작은 짐이나, 식료품을 담을 수 있을 정도는 된다. 

 

3. 동력식 뒷좌석 커버도 있음

뒤쪽에 화물칸이 드러나도록 작동하는 커버가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을 보면 뒷문에 자전거의 앞바퀴를 걸쳐야만 자전거를 실을 공간이 되는 듯하다. 

4. 방탄차

이는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과거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45 ACP 탄을 사용하는 톰슨 서브머신건 50발을 발사해도 견딜 수 있다고 말했었다. 그는 또한 9mm와 산탄총을 견딘다고도 했다. 그러나 테스트 후 사진을 보면 사이버트럭이 움푹 팬 것을 볼 수 있다.  

 

5. 비산 방지 유리

2019년 사이버트럭 콘셉트 공개 당시 머스크는 “차량의 장갑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지만 완전히 깨지지는 않는다”라는 말로 이를 설명했었다. 최신 프로모션에서는 창문이 실제로 “비산 방지 유리”라고 소개했다. 

6. 잘 숨겨진 충전 포트

전시된 사이버트럭의 사진을 보면 충전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답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다. 운전석의 뒤 펜더 피복에 있는 작은 패널을 열면 충전 포트가 있다. 

 

7. 거대한 와이퍼 블레이드

거대한 와이퍼 블레이드가 전면 유리 운전석 측에 장착됐다. 작동 시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가동 중에 절묘한 기술이 작용하지 않는 한 와이퍼가 조수석 전체를 커버할 수는 없을 것 같다. 

8. 테슬라스러운 실내

외관은 매우 독특하지만, 실내는 다른 테슬라 모델과 비슷하다. 

 

9. 약 5톤의 견인력

홍보를 보면 사이버트럭은 약 5톤을 견인할 수 있다. 이는 리비안 R1T와 일치하며 포드 F-150 라이트닝이나 GMC 허머 EV보다 낫다. 물론 이는 내연기관 픽업과 비교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포드 F-150이나 쉐보레 실버 1500은 6톤 이상을 끌 수 있다. 

10. 적재량은 1100kg

적재량은 약 1100kg에 이른다. 이는 다른 전기 픽업과 일반 픽업을 능가하는 수치다. 

 

11. ‘비스트 모드’가 있음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사이버트럭이 비스트 모드에 작동하는 애니메이션을 발견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이는 사이버트럭을 3초 이내에 시속 96km까지 가속한다. 이것이 정확하다면 사이버트럭은 가장 빠른 픽업이 될 수 있다. 

12. 데뷔

테슬라는 30일 최소 25대의 사이버 트럭을 공개하고, 그중 10대를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나머지 중 일부는 행사 기간 시승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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