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미래 전기차의 날카로운 디자인을 보여주는 하이퍼 어반 콘셉트를 공개했다. 닛산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3 재팬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에서의 해당 차량을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닛산 하이퍼 어반 콘셉트는 작고 스포티한 전기 크로스오버로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 삼각형 모양의 날카롭고 각진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는 녹색 LED 액센트가 눈에 띄며, 시트를 접어서 넓은 라운지로 이용할 수 있다.
닛산은 콘셉트 모델명에 ‘하이퍼’라는 단어를 사용해 닛산이 제공하고자 하는 “고조된 흥분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하이퍼 어반 콘셉트의 차체는 마치 디자이너가 점토 덩어리를 칼로 잘라낸 듯 공격적이고 드라마틱한 모양으로 가득 차 있다. 급격하게 경사진 루프라인, 거대한 바퀴, 땅딸막한 스탠스로 차량은 더욱 당당해 보인다.
해당 콘셉트는 전후면 일직선 라이트 바와 LED 스트립으로 구성된 복잡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시저 도어는 독특하게 하늘을 향해 열리며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 삼각형 모양으로 가득 찬 외부와 마찬가지로 각진 실내를 보여준다.
실내에는 녹색 LED 조명과 요크 스타일 운전대가 있으며, 1열 시트를 접을 수 있어 더욱 넓고 라운지 같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닛산은 하이퍼 어반 콘셉트의 파워트레인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완전 전기차로 집에서 충전하거나, 전력을 다시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닛산은 또한 인공 지능으로 구동되고 자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설정에 대해 언급했지만,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