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전기 SUV 쿠페가 현실에 등장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소셜 미디어 계정 '@lsdesignsrl'으로 활동하는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루카 세라피니(Luca Serafini)는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페라리의 미래 전기차를 상상했다. 그가 공개한 낮은 차체의 페라리 전기 SUV 쿠페는 길게 뻗은 우아한 차체와 투톤의 환상적인 색상으로 보는 사람으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차는 페라리 푸로산게의 크로스오버 SUV 버전으로 상상했으며, 여기에 2016~2020 페라리 GTC4 루쏘 그랜드 투어러의 3도어 슈팅 브레이크 DNA를 혼합했다. 그 결과 배기가스 제로에 예술적인 쿠페형 SUV 스케치가 완성됐다. 렌더링을 보면 전면부의 날렵한 일자형 헤드램프는 전륜 펜더 플레어와 연결됐고, 그 아래로 대형 5 스포크 알로이 휠과 노란색 초대형 캘리퍼가 보인다. 측면부는 차 문이 숨겨져 있고, 차체 아래를 검은색으로 마감해 도로에서 튀는 오염물질로부터 차체를 보호한다. A, B 필러와 루프를 검은색으로 제작해 마치 앞유리와 루프가 공중에 떠서 있는듯한 날렵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 역시 날카로운 직선 형태 테일램프를 적용했고, 그 위로 루프의 끝부분에 대형 스포일러가 자리한다. 범퍼는 위로 살짝 들려있어 오프로드 주행에 유리하게 설계됐다. 한편 2024 베이징오토쇼에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강력한 내연엔진 시리즈의 프로덕션 SUV가 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진화한 람보르기니 우루스 S 및 우루스 퍼포만테처럼 보이는 이 차량은 새로운 디자인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800마력 및 950Nm 토크를 자랑한다.
또한, 새로운 우루스 SE는 기존 슈퍼카를 능가하는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단 3.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12km/h에 이른다. 페라리 전기 SUV 쿠페는 우루스 SE를 겨냥한 렌더링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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