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펜더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예상도가 등장했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는 “재규어랜드로버가 디펜더 형제의 보다 콤팩트한 버전 출시를 강력히 암시했다”라며 새로운 예상도 1장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랜드로버가 출시를 준비 중인 차량의 이름은 디펜더 스포츠다. 랜드로버는 디펜더와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등 3개의 브랜드로 브랜드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디펜더의 제품군을 확장하기 위해 디펜더 스포츠 출시를 준비 중이다.
‘베이비 디펜더’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디펜더 스포츠는 디펜더(5003mm x 2108mm x 1955mm) 대비 크기가 다소 작은 전장 4597mm, 전폭 2006mm, 전고 1803mm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전기 모듈식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현재 재규어랜드로버가 사용하는 것보다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적용해 350kW의 고속 충전을 제공할 전망이다.
에이드리언 마델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는 매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다음 글로벌 미디어데이에 우리가 최신 전기 모듈식 아키텍처를 통해 무엇을 제작하는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랜드로버는 오프로드의 대명사 디펜더의 전기차 버전인 디펜더 스포츠를 오는 2027년경 선보일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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