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프로드에 특화된 2024년형 싼타페 XRT 트림을 공개했다.
미국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2024 XRT 트림은 XRT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가장 큰 특징은 트림 전용 다크 페인팅 된 18인치 휠과 새로운 30인치 콘티넨털 전지형 타이어로 지상고를 1.5인치 높인 점이다.
디자인은 싼타페 XRT의 외관에 다크 크롬과 블랙 트림 요소를 곳곳에 추가해 더욱 강인한 느낌을 줬다. 전면은 트림 전용 그릴을 적용하고, 후면에는 ‘XRT’ 로고가 박혀있다. 또한, 크로스바가 있는 흔들리는 루프 레일과 헤드레스트에 양각된 ‘XRT’ 로고와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현대차의 2.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은 277마력과 43.00kg.m 토크를 발휘한다. 견인 패키지를 장착하면 XRT는 최대 2톤의 견인 능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싼타페의 북미 공식 데뷔를 위해 XRT 세부 사항 외에도 몇 가지 작은 항목을 개선했다. 우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보다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1.6리터 터보차저 4기통과 전기 모터의 합산 출력은 232마력, 37.37kg.m 토크로 이전 수치에 비해 6마력이 증가했다.
두 번째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실내외 색상 팔레트를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팬텀 블랙, 세레니티 화이트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매트, 얼티밋 레드 메탈릭, 어시 브라스 매트, 햄튼 그레이, 테라코타 오렌지, 락우드 그린 펄 등 외장색 옵션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옵시디언 블랙, 슈퍼소닉 그레이, 피칸 브라운, 포레스트 그린을 선택할 수 있다.
2.5리터 터보 버전은 2024년 3월 출시되며,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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