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역동적인 오프로드 커스텀 모델이 등장했다. 오는 13일에 막을 올리는 미국의 여성 전용 오프로드 대회인 제8회 연례 레벨 랠리(Rebelle Rally)에 현대차의 커스텀 싼타크루즈가 출전한다.
출전 팀은 8일에 걸쳐 2,415km(1,500마일)를 주행하며 종이 지도와 나침반만 사용해 챌린지를 수행해야 한다. 모든 인터넷 지원장치(GPS)는 대회에서 금지된다. 싼타크루즈를 타고 경쟁할 팀은 'The Brute Squad'이며, 올해로 2년째 이 모델의 운전대를 잡는다.
몇 가지 독특한 튜닝이 눈에 띄는 유니바디 픽업트럭은 팀에서 샌디(Sandy)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현대차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직접 서명한 맞춤형 랩은 커스텀 싼타크루즈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차량에는 복구 보드 및 2개의 삽과 같은 일부 필수 장비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베드랙 등 추가 장치를 탑재했다. 또한, 후면 스페어타이어 마운트, 루프랙에 장착된 라이트 바, 보조 조명이 포함된 전면 복구 마운트가 있다.
개조된 싼타크루즈는 지상고를 전면 1.5인치(38mm), 후면 1인치(25mm) 높였으며, 17인치 팔켄 와일드피크(Falken Wildpeak) A/T3W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했다. 맞춤형 전면 범퍼와 추가 보호를 위한 스키드 플레이트, 랠리 컴퓨터도 갖추고 있다.
싼타크루즈는 2년 전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미국에서 5가지 트림 레벨로 판매한다. 26,650달러(약 3578만 원)의 SE와 29,400달러(약 3948만 원)의 SEL은 191마력의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인다.
$38,210(약 5131만 원)부터 시작하는 나이트(Night) 변형은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2024년형 SEL 프리미엄을 대체한 XRT는 39,850달러(약 5351만 원), 최고급 리미티드는 41,070달러(약 5515만 원)부터 시작하며 281마력을 뿜어낸다. 4세대 투싼 크로스오버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싼타크루즈도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거친 지형에서도 향상된 견인력을 자랑한다. 견인 용량은 기본 모델 1,588kg, 터보차저 버전은 최대 2,268kg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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