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닮은 ‘EV3(CT1)’ 개발 박차…얼마나 할까?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8-28 15: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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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2027년까지 모두 16종의 전기차 보유를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모델인 기아 CT1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T1은 기존 K3를 대체하는 전기차가 될 것이며, 출시되면 EV3라는 이름으로 불릴 예정이다. 기아는 이미 이 신모델에 대한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출시할 16종의 전기차 라인업 중 대부분은 이미 출시된 EV5 또는 EV4와 같은 SUV가 될 예정이며, 현재 테스트 중인 모델로 적어도 두 대의 세단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스팅어를 대체할 고성능 세단인 GT1과 K3 크기의 CT1 중 어느 모델이 먼저 출시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CT1은 출시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 BZ-3 세단과 경쟁하게 된다. 기아의 새로운 소형 전기 세단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대형 및 프리미엄 모델에 사용할 eM 플랫폼 대신 기존 E-GMP를 채택할 전망이다. 

 기아는 이미 작업을 시작해 오토랜드 광주공장 2공장의 일부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2공장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2023년 6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시설 폐쇄에 들어갔다. 2공장은 단종된 모델인 프라이드 해치백을 생산해왔다. 새로워진 공장에서는 2024년 6월까지 내부 코드명 SV1로 알려진 기아 EV4와 앞서 언급한 기아 EV3의 두 가지 완전히 새로운 전기 모델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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