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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총경▲사진=연합뉴스 |
행정안전부(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하다 대기발령 된 류삼영 총경이 신임 경찰청장 감찰 조사 강행에 실망스럽다는 견해를 밝히고 향후 감찰 행위에 대해 공수처 고발 등을 포함한 사법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류 총경은 12일 총경회의 주도 건과 관련해 감찰조사를 받으러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총경 회의는 불법이고 감찰 조사로 상황을 파악한 이후 적절한 조치를 하려는 입장이라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류 총경은 "직무명령이 합법적이었는지 회의가 불법이었는지 별도의 사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우리경찰의 의도가 왜곡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류 총경은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 이에 경찰청은 회의 직후 류 총경을 대기발령하고 회의에 참석한 총경급 경찰관 56명의 감찰에 착수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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