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플러스㈜(대표: 이정환)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2023년 계묘년 중고차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로 ‘스펙업(SPEC-UP)’을 선정했다.
올해 중고차 시장은 완성차 및 대형 렌터카사 등 대기업의 시장 진입으로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기존에 중고차 사업을 영위하던 개인사업자·소규모 상사·기업형 중고차 업체 중에서도 소비자 신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관습적인 거래의 틀을 벗어나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빠르게 체질을 개선하는 곳만이 경쟁 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리본카는 중고차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 ‘스펙업(SPEC-UP)’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스펙업은 ▲Specification(객관적 품질) ▲Platform(플랫폼) ▲Economical(실속 있는 매물) ▲Consumer Orientation(소비자 중심) ▲Untact(비대면 거래) ▲Preference(소비자 선호)를 의미한다.
▲객관적 품질(Specification), 철저한 검증 통해 인증 받은 품질
중고차 시장은 상품의 품질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어 소비자 불신이 큰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꼽혀왔다. 소비자 신뢰가 높은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기존 업체들도 철저한 검증으로 양질의 매물을 확보하고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플랫폼(Platform), 매물 정보를 속속들이 투명하게 보여주는 플랫폼 구축 역량
매물의 객관적인 품질 및 관련 정보들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역량도 중요해졌다. 차량 구매 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상에서 매물 정보를 수집하며 차량 탐색을 위한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탓이다.
▲경제적인(Economical),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의 매물
부품 수급난과 차량의 고급화 추세가 지속되며 올해도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차 가격이 높아진 만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중고차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소비자 중심(Consumer Orientation), 판매부터 구매 이후까지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 제공
기존 중고차 시장은 공급자 중심의 거래 절차는 물론 판매 차량의 고장 등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후관리 서비스 부족으로 소비자 불편과 부담이 컸다. 올해는 특히 경쟁이 심화되는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부터 구매 이후까지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로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의 경쟁력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거래(Untact), 차량 탐색부터 탁송까지 완벽한 비대면으로!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계도 잇따라 비대면 판매에 발을 들이며, 자동차는 꼭 실물을 확인하고 사야 한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비대면 자동차 거래가 친숙해지고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가 중고차 시장의 핵심 구매층으로 부상하며, 올해도 비대면 중고차 거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소비자 선호(Preference), 소비자 트렌드가 서비스 판도를 바꾼다
소유 대신 공유와 구독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며, 자동차 이용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다양한 차량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이들 외에도 신차 구매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렌트·구독 서비스에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토플러스 관계자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올해 중고차 업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변의 시기를 맞게 됐다”며, “대기업의 자본력과 기술력에 맞설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존 중고차 업계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