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600만 원 한정판 신제품 출시... "경험 확장 위해"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10-04 15: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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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의 신제품 출시 소식은 대개 고성능 스포츠카나 가족용 차량을 중심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 포르쉐의 신제품은 조금 다르다. 자동차가 아닌 한정판 서핑보드 컬렉션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해당 서핑보드는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 위치한 알몬드 서프보드(Almond Surfboards)와의 협업을 통해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각각의 보드에 개별 번호가 부여된다. 이 밖에도 티셔츠, 후드, 열쇠고리 등의 새로운 상품 컬렉션과 함께 출시됐다.

 

 ‘싱글 핀 & 에어 쿨드 엔진’ 컬렉션으로 알려진 이번 서핑보드 시리즈는 총 네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각각의 디자인은 수십 년 동안 포르쉐를 상징한 색상으로 제작됐는데, 바하마 옐로우, 아이리시 그린, 폴로 레드, 그리고 1971년 르망 24시간 경주에서 사용된 917/20 차량의 유명한 ‘핑크 피그’ 리버리를 포함한다. 

 

포르쉐 디자인은 이번 한정판 서핑보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알몬드 서프숍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크기는 두 가지로 7피트 10인치 크기의 캐쉬-유 II(Cash-Yew II)는 약 600만 원(4500달러), 9피트 11인치 크기의 서프 썸(Surf Thumb) 롱보드는 약 733만 원(5500달러)에 판매된다. 서핑보드 덱은 고객이 원하는 숫자로 도장할 수 있고, 보드 하단에는 블랙 포르쉐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알몬드 서핑보드의 모든 제품은 폴리우레탄 폼에 바스 우드 스트링거를 사용하고 유리섬유로 감싸 제작된다. 또 나무 재질의 벽걸이 브래킷이 함께 제공돼 보드를 전시할 수도 있다. 

 포르쉐 디자인 아메리카의 사장 겸 CEO인 카르스텐 폰 엥엘른은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그룹은 포르쉐 애호가들에게 자동차를 넘어 스포츠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꾸준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캘리포니아와의 오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메이드 인 캘리포니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맞춤형 서핑보드를 제작하는 알몬드 서프보드와의 협업 덕분에 포르쉐 라이프스타일을 파도 위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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