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핑보드는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 위치한 알몬드 서프보드(Almond Surfboards)와의 협업을 통해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각각의 보드에 개별 번호가 부여된다. 이 밖에도 티셔츠, 후드, 열쇠고리 등의 새로운 상품 컬렉션과 함께 출시됐다.
‘싱글 핀 & 에어 쿨드 엔진’ 컬렉션으로 알려진 이번 서핑보드 시리즈는 총 네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각각의 디자인은 수십 년 동안 포르쉐를 상징한 색상으로 제작됐는데, 바하마 옐로우, 아이리시 그린, 폴로 레드, 그리고 1971년 르망 24시간 경주에서 사용된 917/20 차량의 유명한 ‘핑크 피그’ 리버리를 포함한다.
포르쉐 디자인은 이번 한정판 서핑보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알몬드 서프숍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크기는 두 가지로 7피트 10인치 크기의 캐쉬-유 II(Cash-Yew II)는 약 600만 원(4500달러), 9피트 11인치 크기의 서프 썸(Surf Thumb) 롱보드는 약 733만 원(5500달러)에 판매된다. 서핑보드 덱은 고객이 원하는 숫자로 도장할 수 있고, 보드 하단에는 블랙 포르쉐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알몬드 서핑보드의 모든 제품은 폴리우레탄 폼에 바스 우드 스트링거를 사용하고 유리섬유로 감싸 제작된다. 또 나무 재질의 벽걸이 브래킷이 함께 제공돼 보드를 전시할 수도 있다. 포르쉐 디자인 아메리카의 사장 겸 CEO인 카르스텐 폰 엥엘른은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그룹은 포르쉐 애호가들에게 자동차를 넘어 스포츠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꾸준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캘리포니아와의 오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메이드 인 캘리포니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맞춤형 서핑보드를 제작하는 알몬드 서프보드와의 협업 덕분에 포르쉐 라이프스타일을 파도 위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