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세대 K3(수출명 포르테)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공개됐다. EV5와 EV9의 디자인 특징이 곳곳에서 보인다는 평이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 올라온 다수의 신형 K3 사진은 세단 또는 '리프트백' 차체 스타일로 보인다.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일 신형 K3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린 모습이다. 하지만 가림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형 K3는 EV5과 EV9의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띄며 곧 출시될 기아 모닝의 페이스리프트 요소 또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수직 형태의 낮은 LED 헤드라이트는 EV9 및 새로운 모닝을 연상시키며, 전면 그릴을 구성하는 트림 스트립으로 전면부를 가로질러 연결된 것처럼 보인다. 눈에 띄는 ‘L’형 LED 후미등은 새로운 셀토스와 유사하고, 측면 창문 뒤쪽이 차체와 수직으로 만나는 독특한 리어 윈도우 필러가 있다. 타이어에 표시된 ‘CL4’ 마킹은 차세대 K3의 코드명으로 이 프로토타입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준다.
사진의 K3 프로토타입이 세단인지 또는 스팅어와 유사한 ‘리프트백’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K3 라인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적인 해치백 차체 스타일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차세대 K3는 내년 중 정식 공개된 이후 내년 연말까지 출시되며, 최초로 하이브리드 옵션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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