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한층 진화한 1000만 원 대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마이아미 팝(My Ami Pop)을 출시했다. 시트로엥은 3년 전 마이아미를 처음 출시해 지금까지 약 43,000대 이상을 판매했는데, 그중 80%가 커스텀 버전이었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시트로엥은 마이아미 제품군에 ‘마이아미 팝’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다.
새로운 마이아미 팝의 도어 하단 부분과 사이드 스커트 등 외부에는 특수 그래픽을 적용해 더욱 개성을 뽐낸다. 헤드램프 주변 디자인과 전면 유리창 아래에 있는 검은색 쉐브론 스트립 또한 참신하게 바뀌었다. 강화된 검은색 범퍼도 새로워졌으며, 인프라레드 색상도 추가할 계획이다.
신차의 내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트로엥은 “신차는 내부에 시각적인 역동성을 더했다”라며,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음을 밝혔다. 또한, 오렌지색으로 마감한 3개의 수납함, 도어 오프닝 스트랩, 바닥 매트의 특수 스티치도 가미했다. 새로운 마이아미 팝 모델은 새로운 드라이브 모드 선택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도 갖췄다. 일명 ‘움직이는 스마트폰’이다.
기본적으로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바꿔 주행거리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Dat@mi 커넥티비티 박스를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전화, 노래 등 여러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운전대에 있는 스위치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젊은 디자인 감성을 특징으로 하는 마이아미 팝은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8,495(약 1362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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