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금지하고 도지코인 결제 등 제안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페이스북 |
지난달 14일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이사진에 합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유료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블루 구독료) 가격은 월 2달러 이하여야 하지만, 12개월 동안 선불로 지불해야 한다”라며 “계정이 60일 동안 체크마크(checkmark) 표시가 없고 스캠(사기)에 사용됐을 경우 환불 없이 정지된다”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광고도 없을 것”이라며 “트위터가 생존을 위해 광고 수입에 의존한다면 (트위터) 정책을 좌우할 기업들의 힘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상화폐 도지코인(dogecoin)을 결제 옵션에 추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 첫 구독 서비스로 프리미엄 기능 전용 이용권을 제공한다. 현재 트위터 블루 구독료는 월 2.99달러다. 머스크 CEO는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로 출근해서 일하는 사람이 없으니 노숙자 쉼터로 전환할 것인지 묻는 설문조사도 올렸고 10일(한국 시간) 오후 1시 기준 59만명 이상이 투표했고 91.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한편 머스크 CEO의 도지코인 언급에 10일(한국 시간) 오후 3시 14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전일 대비 2.23% 오른 183.3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