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오디세이가 기술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2025년형 오디세이는 2021년 개편 이후 두 번째 큰 업데이트로, 노후화된 미니밴의 몇몇 아쉬운 점을 보완한다.
우선 오디세이는 새로운 전면 그릴과 재설계된 앞 범퍼로 외관 스타일을 다듬었다. 헤드라이트는 그대로지만 전면부는 약간 더 스포티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후면 범퍼도 추가됐으며, 최근 단종된 NSX에서 세로형 후방 반사경을 가져왔다. 디자인 변화 외에도 혼다는 모든 트림에 새로운 휠을 제공하며, 엘리트 트림에는 최대 19인치 휠이 장착됐다. 또한, 스모크 블루 펄(Smoke Blue Pearl)과 솔라 실버 메탈릭(Solar Silver Metallic) 색상이 팔레트에 추가됐다. 그 외에는 이전과 동일한 3.5리터 V6 엔진(280마력)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있다. 이번 오디세이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실내에서 이뤄졌는데, 혼다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했으며, 모든 기능은 더 큰 9인치 화면에서 지연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빠른 프로세서를 갖췄다. 새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함께 혼다는 부분 디지털 및 부분 아날로그 계기판을 설치했다. 7인치 화면이 물리적 속도계와 나란히 배치돼 있으며, 모든 예상 설정 및 보기 기능은 클러스터의 화면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뒷좌석 승객들도 업그레이드된 화면을 즐길 수 있는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영화나 쇼 감상을 위한 더 큰 12.8인치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HDMI 플러그는 스트리밍 장치를 저장하는 전용 섹션이 있는 수납함 내부로 옮겨졌다. 모든 트림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와 계기판이 추가되지만, 투어링과 엘리트 모델만이 새로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한다. 혼다는 기본 EX 트림을 삭제해, 기본 가격이 3,690달러(약 512만 원)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