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종말에도 끄떡없다…터프하게 변신한 ‘스팅’ 사이버트럭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8-19 15:27:23
  • -
  • +
  • 인쇄

 세상 종말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등장했다. 언플러그드 퍼포먼스의 ‘UP.FIT’과 아르키메데스 디펜스(Archimedes Defense)는 세계 종말에도 맞설 수 있을 법한 사이버트럭 ‘스팅(STING)’을 구상했다.  

 스팅 사이버트럭은 하이브리드화됐거나, 주행거리가 확장되면서 긴 충전이 필요하지 않아 거의 완벽한 아포칼립스 차량에 속한다. 스팅 사이버트럭은 바하(Baja), 프로텍터(Protector), APC의 세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이 특별한 사이버트럭은 주로 미국 정부 업무를 위해 개발됐으므로, 개인이 구매를 원한다면 회사 측에서 실시하는 일련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에야 구매가 가능하다. 

 바하 트림은 대부분의 미국인이 별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는 차량이다. 오프로드 팩과 제트 연료(Jet A 또는 JP-8), 디젤, 바이오디젤로 작동할 수 있는 가벼운 AMP 드라이브 발전기가 전면 트렁크에 적용됐다. 

 기어박스가 없는 이 발전기는 매우 효율적이며 픽업트럭의 123kWh 배터리를 최대 125kW의 속도로 재충전할 수 있어, 0%에서 100%까지 충전하는데 100분 이상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프로텍터 트림은 픽업트럭의 외부 셸을 강화하고 볼트로 고정, 볼트로 분리하는 강철 장갑판을 통해 진정한 방탄 기능을 제공한다. UP.FIT은 해당 장갑판이 소총을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전기는 선택 사항이다. 

 APC 트림은 가장 견고한 차량이다. 개선된 강철 및 세라믹 장갑판과 오프로드 팩이 제공되지만, 발전기는 선택 사항이다. 심지어 내부 사람들을 IEDI(Improvised Explosive Device 급조폭발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다. UP.FIT은 각 모델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당한 추가 비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