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마력 자동차의 운전석은 어떤 모습일까?
400만 달러(약 52억 원)짜리 자동차 운전대 뒤에서 보는 운전대의 모습이 공유됐다. 부가티는 단 40대 한정 생산된 볼라이드(Bolide) 하이퍼카 내부 사진을 일부를 공개했다.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다차원적인 감각 경험” 부가티는 볼라이드 하이퍼카 탑승 경험을 이렇게 설명한다. 부가티 볼라이드는 자동차 경주에서 영감을 받은 트랙 전용 하이퍼카로 시론보다 더 강하고 견고한 경량 고강도 모노코크를 자랑한다. 새로운 구조를 통해 뒤쪽으로 기울어지는 시트가 가능해졌으며, 운전자의 발뒤꿈치는 약간 올라와 경주 중 프로 드라이버의 위치를 재현했다. 실내는 볼라이드를 위해 독점적으로 제작돼 최적화된 레이싱 시트와 첨단 스티어링 휠을 갖췄다. 조종석의 X 테마는 새로운 중앙 배기 테일파이프 옆에 있는 X자형 미등에서도 볼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눈에 띄는 모양과 균형 잡힌 비율로 동일한 테마를 유지하며, 쉽게 풀 수 있고 운전석에서 분리해 집에 전시할 수도 있다.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의 경험을 듣고 트랙 경주용으로 개발된 스티어링 휠은 자동차 경주와 게임 모두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첨단 3D 기술과 다각형 모델링으로 디자인됐다. 운전자는 두 개의 볼라이드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부가티 테스트 드라이버들이 요구한 바에 따라 복잡한 데이터를 보여주고, 다른 하나는 트랙 주행 중에 필요한 정보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모노코크 위에 직접 겹쳐진 시트의 멀티 패드 디자인은 동일한 X 테마를 선보인다. 문이 열리면 좌석 등받이의 외부 패드도 같이 열리므로 탑승하기 쉽다. 3D 프린팅 프레임은 헤드레스트 패드를 도어 구조에 연결했다. 이 위치는 편안함, 완벽한 가시성 및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은 조정이 가능하다. 고객은 가죽, 스웨이드, 나파, 알칸타라를 시트로 선택할 수 있다. 부가티 볼라이드는 1825마력과 1,364lb-ft(1,850Nm) 토크를 생성하는 부가티의 강력한 8.0리터 W16으로 구동된다. 제로백 2.2초, 4.4초 만에 시속 200km에 도달하고, 7.4초 만에 300km에 이를 수 있다. 최고속도는 501km/h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