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 브랜드는 지난 2020년 10월 i20N을 출시하며 B세그먼트 핫해치 부문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제는 N 브랜드가 완전 전기 고성능 브랜드로 변신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렌더링 아티스트 ‘Sustvin’은 차기 미니 핫해치 i20N 모델이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경우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렌더링을 제작했다. 유럽 코나 기자간담회 당시 현대차 측은 2세대 코나 N이 탄생한다면 완전 전기차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코나의 경우 내연엔진, 전기차, 하이브리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N도 고려하고 있다. 아이오닉 5N에 대한 시장의 피드백과 시장 반응을 보고 있다.” 따라서 이는 차세대 i20N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신형 코나는 처음부터 완전 전기차로 설계됐으며, 가솔린으로 출시되는 현행 N라인의 경우 내연기관 탑재를 위해 개조된 형태다. 따라서 코나의 완전 전기 N 모델 출시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첫 번째 순수 전기 N 제품인 아이오닉 5N을 최근 출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이 내연기관 퍼포먼스 차량과 같은 주행 감각을 유지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술적으로 플랫폼 덕분에 전용 전기차의 N 고성능 버전을 만드는 것이 더 쉽다. 우리는 고성능 출력을 끌어낼 수 있지만, 내연엔진이나 전기차를 갖춘 비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옵션을 살펴봐야 한다.”라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연엔진 N 차량은 우리의 고려 사항이 아니다. 아이오닉 5N의 피드백을 토대로 향후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오닉 5N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코나 전기차 N라인과 현대 i20N 완전 전기차가 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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