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세대 카니발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국내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양산형 램프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디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저스트 거라지’는 20일 자신의 블로그 계정에 카니발 F/L 사진을 대거 올렸다. 이 사진은 특히 카니발 F/L의 전후면을 상당히 근접 촬영해 세부 디자인 파악에 용이하다.
위장막 사이로 보이는 카니발 F/L 디자인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모두 통일성 있게 측면에서 기억(ㄱ) 자로 꺾이는 형태를 적용했다.
램프의 크기도 커지면서 헤드램프가 전체적인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확대됐다. 수직형 디자인을 적용한 헤드램프는 명확히 보이는데 반해 그릴 패턴과 안개등은 철저히 위장막에 가려 있어 확인이 어렵다.
측면을 보면 기존 카니발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거의 흡사하며, 휠 아치와 도어 패널도 현재 디자인 그대로다. 휠은 17인치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 기억(ㄱ) 자 형태인 테일램프는 라이트바와 연결될 것으로 추측된다. 리어 스포일러와 테일 게이트, 범퍼 역시 현재 판매 중인 카니발 모델과 대체로 비슷한 디자인이다.
한편 최근 인터넷에 유출된 기아 내부 문건을 보면 카니발 F/L의 엔진 옵션은 기존과 동일하며, 1.6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2월~내년 1월 사이에 출시되며,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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