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정위원장에 지명된 송옥렬, 과거 여성 제자 성희롱 발언 도마 위...뜬금없이 이효리 언급, 무슨 일?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7-04 15: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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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렬, 여성 제자 외모 품평에 "이효리 어디 갔다 왔냐, 건배 못 했다"
술자리서 남학생을 가리켜 "너 얘(여성 제자)한테 안기고 싶지 않느냐"
송옥렬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서울대 법합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시절 여성 제자를 성희롱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옥렬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서울대 법합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시절 여성 제자를 성희롱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4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송 후보자는 지난 2014년 1학년 학생 100여 명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취해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라며 외모 품평을 했다. 로스쿨 원장과 실랑이를 벌이던 과정에서 그는 "못 생긴 사람은 비키라"며 외모를 지적해 폭언했다. 또한 송 후보자는 한 여학생에게 "이효리 어디 갔다 왔냐"며 "너 없어서 짠(건배) 못했잖아"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또 다른 여학생에게는 옆에 있는 남학생을 가리켜 "너 얘한테 안기고 싶지 않느냐"며 "난 안기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를 접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YTN을 통해 송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로 재직 시절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더 알아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송 후보자는 이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는 전북 정읍 태생으로 윤 대통령과 사업연수원 동기(23기)이고 같은 서울대 법과대학 출신이다. 

 

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사법연수원 연수 기간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합격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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