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00마력 자랑하는 세계 최초 트윈터보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10-08 15:52:03
  • -
  • +
  • 인쇄

 세계 최초의 2000마력 트윈 터보차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가 탄생을 예고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맥라렌의 새로운 W1 하이퍼카도, 또는 더욱 강력한 부가티 뚜르비용조차 이 앞에서는 시시해 보일 수 있다. 

 특정 슈퍼카를 하이퍼카로 바꾸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튜너 언더그라운드 레이싱(Underground Racing) 팀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를 손에 넣고 트윈 터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것이 가동되면 이 레부엘토는 무려 2,000마력을 자랑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변속기가 그렇게 많은 동력을 처리하도록 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팀은 이 구성 요소도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지금으로서는 이 트윈 터보 레부엘토 프로젝트는 진행 중인 작업에 불과하다. 하지만 튜너는 곧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직선 가속 테스트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벤트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차량과 1/4마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Underground_Racing 계정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은 보라색 외관, 여러 개의 흰색 요소가 있는 검은색 조종석, 그리고 뒤쪽에 엄청난 장비를 드러내 보인다.


 비교를 위해 새로운 맥라렌 W1은 1,258마력을 내고 2.7초 만에 62mph(100km/h)까지 가속한다. 더 강력한 부가티 투르비용은 1,775마력을 내고 가속 시간을 2초로 낮춘다.  언더그라운드 레이싱 측은 목표 출력 외에 다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튜닝된 레부엘토는 2.0초 이내에 62mph까지 가속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표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1,001마력의 시스템 출력으로 62mph까지 가속하는 데 2.5초가 걸린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레부엘토는 최고속도 350km를 자랑하며, 3개의 전기 모터와 6.5리터 자연 흡기 V12를 탑재한다. 레부엘토의 가격대는 미국에서 60만 달러(약 8억 원) 이상에 시작된다. 

 2,000마력을 발휘하는 언더그라운드 레이싱의 튜닝된 트윈터보 레부엘토는 7자리 수의 가격대로 예상되는데, 그래도 여전히 부가티 뚜르비용보다 저렴하다.  인스타그램 @Underground_Racing 계정을 통해 공개된 트윈터보 레부엘토의 빌드 이미지 및 렌더링을 본 누리꾼들은 하루빨리 튜너가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2,000마력 레부엘토의 작동 영상을 보여주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