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처럼 계곡 거슬러 올라가는 100마력 초소형 제트보트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10-01 1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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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거나, 좁은 계곡을 탐험하기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제트보트가 등장해 탐험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Grind Hard Plumbing’은 최근 소형 제트보트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팀은 지난 2년간 이 보트를 개발해왔고, 그동안 흥미로운 야외 시험 운행이 몇 번 있었다.  

 내부에 가와사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00마력을 낼 수 있는 이 보트는 길이가 6피트(1.82미터)에 불과하고,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 테스트는 매장 근처의 호수나 작은 연못에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마이크로 제트보트를 험난하기로 유명한 미국 몬태나의 강으로 가져가는 모험을 하기로 결정했다.이 팀은 보트를 분홍색으로 칠하고 ‘Boaty Sli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Grind Hard Plumbing’만의 진정한 목표대로, 그들은 이 마이크로 보트를 평범한 강으로 가져가지 않았다.  

 영상 속에서 그들이 가는 장소는 대부분 바위가 많고 물이 얕아 마치 ‘미션 임파서블’과도 같은 지형이다. 그들의 방식은 매우 두려운 도전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수많은 팬을 열광시켰다. 

 테스트 영상 속 그들의 초기 계획은 상류를 향해 20마일(32km)을 주행하는 것이었지만, 상황은 금방 불확실해졌다. 불안한 순간이 여러 번 있은 다음에 더욱 심각한 기계적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이 팀은 이번 도전에 실패했지만,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한 뒤 내년에 다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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