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국내 주차장에서 최초로 포착됐다. 공개된 새로운 싼타크루즈는 미묘한 디자인 변화가 감지된다. 유튜브 채널 우파TV는 최근 주차장에서 포착된 싼타크루즈 F/L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싼타크루즈는 2021년 6월 처음 공개된 후 이번에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추세는 F/L이라도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변화를 쉽게 알아채기 힘들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헤드램프와 전면 그릴 등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패밀리룩 디자인이 감지된다. 또한, 독특한 모양의 20인치 알루미늄 휠과 함께 20인치 오프로드 전용 미쉐린 프라이머 타이어를 장착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실내다. 최근 현대차가 신차에 채택하고 있는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디스플레이, 터치형 공조 패널, 첨단 자율주행, 칼럼식 기어 등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비교해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세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의 국내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국내에 출시한다면 예상 가격은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와 경쟁이 가능한 2000만 원 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먼저 공개된 후 내년 하반기에 북미형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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