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024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새로운 플랫폼 비욘드 비히클(Platform Beyond Vehicle, PBV)에서 탄생하는 상용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CES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기아가 예정한 PBV는 한 가지 모델이 아니라 다섯 가지 콘셉트 모델이다. 기아는 올해 초 4종의 전기 상용차를 선보이며, 이 분야에서 우선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는 “기아 PBV는 목적에 맞는 전기차와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의 문을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첫 번째 차량은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기아 첫 PBV는 경쟁 모델로 포드 E-트랜짓 카고 밴과 메르세데스-벤츠 e스프린터 전기 카고 밴을 겨냥한다.
기아차는 5가지 상용 콘셉트카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소프트웨어 측면을 강조하는 다양한 기아만의 PBV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라스트 마일 배송을 위해 세간의 이목을 끄는 유명 파트너를 공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이미 아마존을 위한 전기 배송 밴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펩시코는 테슬라 및 세미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월마트는 카누(Canoo)에 수천 대의 배송 차량을 주문했다.
전기차의 다양한 장점을 고려한다면 기업들이 전기차를 도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가장 확실한 장점은 연료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인데, 특히 전기 요금이 가장 저렴한 한밤중에 배터리를 충전할 경우 더욱 큰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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