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거대한 트레일러 가볍게 끌고 가는 모습 포착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9-05 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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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대형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소셜미디어 플랫폼 X (구 트위터)에 사진을 게시하며, 기가텍사스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전 세계 테슬라 팬들이 4년 가까이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2019년 11월 처음 발표됐었던 사이버트럭은 2020년 말, 늦어도 2021년쯤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차례 지연을 거듭한 후, 최근에서야 생산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제한된 수량만 생산되고 있으며, 사이버트럭의 배송은 연말 전에 시작될 예정이다. 대량 생산은 내년에야 시작한다.  최근에는 사이버트럭이 공공 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견인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테슬라에서 진행하는 테스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단일 모터 모델의 최대 견인 용량이 7,500파운드(3,402kg)라고 한다. 사륜구동 듀얼 모터 버전은 최대 1만파운드(4,535kg)을 견인할 수 있으며, 트라이 모터(3중 모터) 버전은 14,000파운드(6,350kg), 최고 수준의 쿼드 모터(4중 모터) 버전은 15,000파운드(6,804kg)를 견인할 수 있다. 내연기관 픽업트럭 두 대를 견인할 수 있는 수치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의 10,000파운드(4,535kg), 리비안 R1T의 11,000파운드(4,990kg)를 훌쩍 뛰어넘는 강력한 견인력으로 사이버트럭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유능한 전기 픽업트럭이 될 예정이다. 사이버트럭 페이로드 용량은 버전에 상관없이 모두 3,500파운드(1,588kg)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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