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 ‘탐탐(TomTom)’과 손을 잡는다.
이룰 통해 현대차기아는 유럽에서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 탐탐 사의 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제네시스가 지난여름 가장 먼저 탐탐의 서비스를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주들에게 탐탐의 최고 기술로 편안함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탐탐은 정확한 지도 데이터로 우리의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을 보조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로 내비게이션 최적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전 차량은 유럽에서 탐탐의 기술을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탐탐의 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 기술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탐탐의 ADAS 지도는 차선, 커브, 속도제한 등을 포함한 고품질 도로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안전, 편안함, 효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탐탐의 지도는 유럽 전역의 다양한 속도제한 종류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지능형속도보조(ISA) 법안 기준에 부합한다.
한편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유럽에서 더 많은 차량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타깃으로 유럽에서 개발되고 테스트까지 마친 N 모델을 넘어서 새로운 차량을 개발하고 확대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독일의 테스트 설비를 2배가량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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