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000마력... 쉐보레 카마로 ZL1 엑소시스트 파이널 에디션 공개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08-28 16: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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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세대 쉐보레 카마로가 자동차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는 가운데, 미국의 튜닝 제조 회사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은 ‘카마로 ZL1 엑소시스트 파이널 에디션’을 통해 특별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해당 모델은 무려 1000마력이라는 고출력을 자랑하며, 최근 단종된 닷지 챌린저 SRT 데몬 170과 같은 상징적인 라이벌들과 맞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헤네시 퍼포먼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4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내레이션 없이 슈퍼차저 V8 엔진의 생생한 포효에 집중한다. 엑소시스트의 인상적인 성능 부품들을 자세히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후 차량이 도로와 헤네시의 테스트 트랙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엑소시스트 파이널 에디션의 업그레이드는 상당히 광범위하다. 우선 헤네시는 카마로 ZL1의 슈퍼차저 6.2리터 V8 LT4 엔진을 새롭게 튜닝했다. 새로운 슈퍼차저와 흡기 시스템, 업그레이드된 연료 시스템을 포함해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추가로 새로운 인젝터, 포팅된 헤드, 맞춤형 캠샤프트, 강화된 밸브 트레인이 적용돼 더욱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엔진 출력은 기존 모델의 650마력에서 시작해, 업그레이드를 마친 후 1000마력과 1310Nm의 토크로 상승했다.

 

 

또 엑소시스트 파이널 에디션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1초 만에 도달하며, 400m 드래그 레이스를 9.57초에 완료한다. 최고 속도는 350㎞/h에 이르며, 이를 통해 카마로의 유산을 기리기에 충분한 헌사로 자리매김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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