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 오브 마이애미가 2022년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BC ‘콰란타’ 한정판 모델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자동차는 이탈리아 자동차 예술과 엔지니어링의 정점을 보여주는 걸작으로, 단 90km만 주행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 ‘콰란타’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40번째 모델로, 파가니의 첫 고객이자 저명한 수집가였던 베니 카이올라를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와이라 로드스터 BC는 메르세데스-AMG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791마력과 775lb-ft 토크를 자랑한다. 7단 싱글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통해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며, 경량화 설계 덕분에 0-97km/h 가속을 단 3.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차량은 최적의 그립과 안정성을 위해 앞 20인치, 뒤 21인치의 알루미늄 합금 휠에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한, 카본 세라믹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정밀한 제동 성능을 제공하며, 리어 윙과 하부 에어로 부품을 통해 최대 50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특히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F1의 블로운 디퓨저 기술을 활용해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높인다. 곡선 주행 성능 면에서도 최대 1.9g의 지속적인 횡가속도와 2.2g의 순간적인 횡가속도를 유지해 고성능 하이퍼카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흰색 외장과 검은색 내장재로 마감된 차량은 파가니의 디테일과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2022년 와이라 로드스터 BC ‘콰란타’는 한정된 생산량과 파가니의 유산을 상징하는 모델로, 희소성과 럭셔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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