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2024년형 쏘울의 시각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새로운 스타일링 패키지를 추가했다. 약간의 가격 인상이 있지만, 경제성과 실용성에 대한 철학은 그대로 이어간다. 트림 범위는 변경 없이 작년과 같지만, 전반적인 가격 인상이 눈에 띈다. 2024년형 기본 모델인 LX는 $21,315(약 2830만 원)부터 시작하며, 배송비를 포함해 $230(약 30만 원) 인상됐다. 다음은 S 트림으로 수수료 포함 $23,815(약 3162만 원), 쏘울 GT-라인은 $24,915(약 3308만 원) 수준이다. 최고급형인 쏘울 EX는 $25,615(약 3401만 원)에 이른다.
2024년형 모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EX 디자이너 패키지는 18인치 알로이 휠, 실내 고급 천과 인조가죽시트, 엄버(Umber) 인테리어 컬러 패키지 등이 포함된다. 실내외 화려한 원색 패턴에 예쁘고 화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2024 쏘울에는 새로운 ‘슬립 모드’를 적용했는데, 차량을 잠근 후 40초 후에 활성화되는 키리스 엔트리 및 엔진 시동 기능이 장착된 차량을 위한 기능으로 해커가 스마트 키 주파수를 복제하는 것을 방지한다.
2024 쏘울은 2.0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무단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47마력과 132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한다. 지난해 미국 내 쏘울 판매량은 5만 6740대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도 7월까지 3만 9870대 판매에 그치며,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쏘울은 2021년 7만 5126대, 2020년 7만 1772대가 팔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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