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 노비에 거주하는 94세 도나 매덕스가 ‘나이는 꿈을 이루는 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매덕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페라리 탑승이었는데, 최근 이 꿈을 성취해 감동적인 스토리를 보여줬다.
이 잊지 못할 경험은 미국 미시간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이루어졌다. 월튼우드 트웰브 오크스(Waltonwood Twelve Oaks)의 지역 노인 프로그램을 통한 결과다.
매덕스는 지역 매니저인 바스마 지르지스(Basma Jirjis)와 함께 유튜브에 출연해 기쁨과 흥분을 나눴다. 매덕스는 오래전부터 페라리를 타는 꿈을 품고 있었고, 마침내 트랙 위에서 속도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주행하는 동안 매덕스의 표정엔 열정과 모험심이 여실히 드러났다.
지르지스는 “지역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크고 작은 평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주민들에게 기쁨과 성취감을 주는 것이다. 특히 페라리 탑승 소망은 꼭 이루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매덕스의 얼굴에 피어난 미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했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영상에는 매덕스가 트랙 위에서 페라리의 속도와 파워를 체험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따뜻함을 안기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