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서 16일(현지시간) Tesla 2023년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Tesla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Tesla 차량과 공장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Model Y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단순 판매량 외에도 Tesla의 안전성을 여러 방면에서 강조했다.
‘Tesla는 항상 차량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과 에어백 작동 방식 등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Tesla에 과열 보호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Tesla 역사상,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차량 내에서 과열로 사망한 경우는 단 1건도 없다’며, 머스크는 ‘Tesla 차량은 실내 온도가 치명적인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한다’고 말했다. 또 ‘완전 자율 주행 구현 기능은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10배 더 안전하다’고 말하며 자율 주행 기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Model Y와 Model S는 Euro NCAP에서 98%의 안전성 점수를 획득했으며, 머스크는 ‘나머지 2%의 점수도 되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또한 Tesla 공장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Tesla의 자동차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차량 1대 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30%, 물 소비는 15% 감소했으며, 업계에서 1인당 부상률이 가장 낮다’며 ‘공장도 더 안전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환경 보호와 친환경 에너지원 자동차를 통한 지속 가능성 추구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Tesla의 중형 SUV인 Model Y는 이미 2023년 1분기 유럽에서 판매량 1위, 미국 비픽업트럭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Model Y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Tesla 차량 중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모델이다.
더드라이브 / 전소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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